낙산사의 기억...(다래헌, 오션뷰카페)

결혼 전에 와이프와 낙산사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수학여행 때를 제외하고 낙산사를 간 적이 없기 때문에 속초여행 중 마지막날 서울을 올라가기 전 낙산사를 방문했습니다.
 
http://kko.to/2CBNe9XGW4

낙산사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우)25008
• 대표번호: 033-672-2447

나이를 먹고 가보니 정말 다른 시선으로 보게됩니다.
어릴때 보던 풍경보다 나이를 먹고 보는 풍경이 더 아름답다고 느껴졌습니다.
 
왜 관동8경에 중 하나로 꼽히는지 알았습니다.
 
외국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한국 만의 바다 절경입니다.
 
보통 속초 양양에 바다보며 커피를 마시는 카페를 가보면 주차뷰를 건너 오션뷰가 보이기 때문에
 
제가 가 본 동해 어느 카페들 보다도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이간 낙산사에 가시면 먼저 사찰 안에 있는 카페 다래헌을 가보세요.
전통차와 여러 기념품을 파는 곳인데
절벽 앞에 있어 여유롭게 앉아서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http://kko.to/P59AHisyt6

다래헌

다래헌 앞에서 경치 감상 중인 여친시절 와이프

 

풍경감상중인 나

 

한과랑 오미자음료랑 단호박식혜

 
바다 바람에 시원한 차한잔 정말 강추입니다.
여유롭게 동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여유를 즐기시고 해수관음상이 있는 전망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해수관음상

낙산사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해수관음상

 
낙산사에 랜드마크인 해수 관음상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커요 ㅋㅋㅋ
 
저는 해수관음상보다는 소원을 빌고 경치를 감상하러 간거기 때문에 패스...
 

정말이지 평범오브 옆범한 소원 ㅋㅋㅋㅋ

 
소원을 빌고 경치를 즐겼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동해는 정말 절경입니다.
 
동해 해안선이 쭈욱 다 보여요.
 
 

흐릿하지만 다보였던 경치

 
속이 뻥 뚤렸습니다. 바람이 세긴 했지만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해수관음상 이 후에는 여러군데를 구경했습니다.
의상기념관이나 이런곳이요. 의상기념관에는 뭐 설립관련한 기념품이나 예전 화재로 훼손된 유적들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내려가는데 고양이들 참 많았습니다.
 
나도 고양이로 살고싶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기와를 타고다니는 치즈

 

그늘에서 쉬는 젖소

식빵굽고 있는 젖소

 
 
이렇게 다보고 저희는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코스로 낙산사는 참 좋은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