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날이 있죠. 머릿 속에 누가 계시라도 내린듯 어떤 물건에 꽂혀버리는 날이요. 저는 어느날 갑자기 티파니 반지가 너무 갖고싶어졌어요.
많고 많은 티파니 반지 중에서도 제 머리를 가득 채운 반지는 바로 티트루 내로우 링인데요. 티아라의 지연님이 웨딩밴드로 선택한 반지로도 유명합니다.
물론 지연님은 다이아가 촘촘히 박힌 풀파베 버전으로 선택하셨구요(부러워라..!) 풀파베(풀 다이아) 버전의 트루링은 1천만원이 넘는 가격이랍니다. 블링블링 정말 예쁘지 않나요? 전 남편에게 결혼 10주년 때 사달라고 했어요😳.. 물론 10년 뒤엔 지금 가격보다 훨씬 비싸겠지만요. 지금부터 한 달에 10만원씩 모으면 살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그래서 제가 산 티파니 반지는 무엇이냐?
티파니앤코 티트루 내로우 링
로즈골드 컬러 입니다.
(여의도 더현대 티파니 매장 구매)
티파니 티트루링, 티트루 내로우링 또는 트루 내로우링 등으로 불리는데요. 내로우는 좁다는 의미로, 같은 커팅에 폭이 넓은 버전도 있습니다. 전 볼드한 반지가 잘 어울리지 않는 편이라, 내로우링이 딱이라고 생각했어요.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티파니 반지..
결국 남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답니다. 여의도 더현대에 놀러갔다가요. 티파니 매장이 보이길래 한 번 껴보기나 할까?(안 어울리면 안 사면 되니까^^) 하고 들어갔는데 정말 생각보다 더더 예쁘고 맘에 드는거에요. 위아래로 교차되는 T컷팅이 반짝반짝 블링블링 영롱했거든요.
아, 그리고 더현대 티파니 매장 직원분이 정말 능숙하셨어요. 제 손을 보고 바로 딱 맞는 사이즈와 컬러를 추천해주셨답니다. 혹시 몰라서 골드 컬러도 착용해봤는데,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로즈골드가 찰떡이었죠. 하하
선물 받은 이후로 쭈욱 끼고 있는 티파니 티트루 내로우링 ^^ 문신템이라고 하죠? 정말 단 한 번도 빼 본 적이 없어요. 컷팅 디자인이어서 기스가 나도 전혀 티나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반짝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18K 골드이기 때문에 관리도 매우 쉽구요.
단점을 굳이 꼽자면 오른손으로는 비누를 못 만진다는 것 정도인데요. 비누가 컷팅 사이로 끼더라구요. 그 부분만 조심하면 흠 잡을 것이 없는 반지랍니다! 데일리로 착용할 명품 하이엔드 반지를 찾고 있다면, 티파니 티트루 내로우링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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