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주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스키 추천 (맥캘란 12년 더블, 달모어 12년)

실로 오랜만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스키 관련 포스팅.

트레이더스 위스키 추천글은 이 블로그에서 킬러콘텐츠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8월 한 달 동안은 따로 글을 쓰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매주 장보기를 가장한 위스키 구경을 갔지만

1) 특별한 행사품목도 없고
2) 가격 변동도 별로 없고
3) 신상 위스키도 없으니까..

그렇다고 다른 맥주나 리큐르, 와인쪽에서 유의미한 업데이트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여튼 그러던 와중에 오랜만에 트레이더스에서 위스키 오픈런 소식이~. 행사상품은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와 달모어 12년!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 (맥더블 94,800원/700ml)
달모어 12년 (109,800원/700ml)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서 위스키 오픈런 행사가 열리면 아침 댓바람부터 줄을 서서 사가곤 했는데, 이제는 물량이 풀릴만큼 풀린걸까? 아니면 살 사람은 다 산걸까 ㅎㅎ 꽤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수량이 넉넉하게 남아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트레이더스에 등장한 조니워커 그린라벨 (82,800원/700ml) ! 조니워커 블랙이나 골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술이고 또 요즈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물량이 없어 구하기 힘든 위스키였으니 안 마셔본 분 있으면 드셔보시길. 취향에 맞다면 가성비 넘치는 술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난 원래 살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햄토리씨가 한참을 (실은 아주 잠깐) 고민하더니 두 병 다 집어버림..? 하지만 나는 말리지 않지.(그런데 나한테 연말까지 술 사기 금지라던 사람 누구더라?)

여튼 이렇게 두 병을 집어들고, 나머지를 스윽 둘러봤지만 역시나 특별한 변화는 없었고..

그나마 조금 변한게 있다면

듀어스 12년 하이볼 패키지(글라스 잔 + 지거 + 스터러 세트 50,980원/700ml) 가 생겼네. 원래 있었나? 신상품 표시가 없는것을 보니 내가 못보고 지나쳤나보다. 여튼 잔세트 좋아하는 분, 달달한 술 + 꿀 향 좋아하는 분은 듀어스 하이볼 패키지 추천

글렌모렌지 오리지널도 그대로 있는데, 올 때마다 올드바틀이 바깥으로 꺼내져 있어서 짜증이 나는…….살 수 있는 제품은 신형바틀입니다. 저 올드바틀은…내가 훔쳐오고싶다.

일라이저 크레이그 스몰배치 (69,400원/750ml)
일라이저 크레이그 토스티드 배럴 (89,400원/750ml)
제임슨 스탠다드 (31,480원/700ml)

제임슨 네 이놈.. 왜 다시 3만원이 넘어버린 것이냐! 배신감이 드는구나..데일리샷에서도 최저가 3만 6천원대인걸 보니 전체적으로 가격이 다시 오름새에 있나보다. 최고의 가성비 위스키인데. 다른 행사를 기다렸다가 사야겠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른 위스키들이 궁금하다면 7월 마지막주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크게 달라진게 없습니다(하지만 지점마다 다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