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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쉽고 맛있는 화이트와인 두가지 (러시안 잭 쇼비뇽블랑, 에로이카 리슬링 2021)

술_alcohol

by 비기비 2023. 7. 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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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장마철다운 꿉꿉, 눅눅한 날씨 탓인지
시원하게 chill한 화이트 와인이 당겼다.
 
조건은
1) 달지 않으면서도
2) 산미, 청량감이 느껴지는 것
 
주로 위스키를 즐기기 때문에 와인은 항상 와인매니아 친구에게 물어보고 구매하곤 하는데, 이 날의 추천은 러시안 잭 쇼비뇽블랑
 
다 마신 후 조금 모자라서 에로이카 리슬링 2021을 따로 구매했다.
 
 

러시안 잭 쇼비뇽블랑 (비비노 평점 4.1)

 

친구땡큐
종류         화이트와인
용량         750ml
도수         12.5%
국가         뉴질랜드
지역         말보로
품종         소비뇽 블랑 100%
Amoma   구아바, 꽃, 라임, 레몬, 레몬그라스, 리치
Taste       구스베리, 라임, 미네랄리티, 자몽, 패션프루트
Finish      과일, 망고, 산뜻한, 열대과일, 허브

 
데일리샷에서 2만 2천원에 구매했는데, 편의점에서도 파는 것 같다. 특가 뜨면 2만 1천원에도 가능한듯? 가격 접근성 매우 굿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만든 후 마시기 시작.

첫 모금에는 꽤 강한 자몽껍질 향과 덜 익은 청포도, 레몬그라스 향이 지배적으로 느껴졌고

이후 점점 과일 특유의 풋내가 사라지며 리치,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의 맛이 치고 올라왔다.
 
개인적으로는 뽕따 직후에 나는 과일 풋내가 상쾌해서 좋았고, 단맛이 적으며 혀에 남는 것 없이 깔끔하게 넘어가서 마시기 정말 편한 와인이라고 느꼈다.

친구들과 놀러가서 마시기에도 좋은게
돌려 따는 병뚜껑이라 와인오프너가 필요 없는 점

어차피 화이트 와인 한 병 정도야 두고두고 보관하며 마시지 않으니 병뚜껑은 리즈너블한 선택지가 되곤 한다
 
 

 
이 날의 안주 페어링은 마트에서 산 올리브 치즈 절임
꽤 간간한 맛에 치즈도 적당한 풍미가 있어 와인 안주로 좋았다.
 
하지만 다시 러시안 잭 쇼블을 마신다면 샐러드 파스타나 흰살 생선구이, 과일 등을 곁들일듯 하다. 녹진한 치즈보다는 이 와인의 부드러운 산미를 살릴 수 있는 음식을 추천



에로이카 리즐링 2021 (비비노 평점 3.9)

종류         화이트와인
용량         750ml
도수         11~12%
국가         미국
지역         콜롬비아밸리
품종         리슬링 100%

 
구체적인 정보가 없던 에로이카 리슬링.
러시안 잭 한 병을 모두 비우고 뭔가 부족한 마음에
집 앞 GS25에서 4만원대에 구매했다.

실은 이정도 가격대인걸 모르고 그냥 맘에 드는걸 골라 계산대로 가져감..가격 듣고 깜짝 놀랐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편의점에 들어오는 와인 중 상급’이라며 추천하시기에 그대로 계산..


처음 땄을 때 예상과 다른 향에 조금 놀랐는데,
녹진한 열대과일 향, 주로 리치 향 그리고 이후에 느껴지는 탠저린?

그리고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꽤 무거운 바디감이 느껴지지만 단 맛이 적고 향에 비해선 청량한..? 뭐라는거야..

여튼 첫인상과 그 이후가 많이 달랐던 와인이고
내가 안주로 준비했던 올리브 & 치즈와 잘 어울렸다.
여러 종류의 식사에 무난하게 곁들이기 좋을 것 같다.

편의점에서 구매할만한 화이트 와인을 찾는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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